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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래의 열쇠인가…문화융성포럼 개최
- 기사입력2016/12/01 14:14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오는 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 미래의 열쇠'를 주제로 문화융성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18명의 영국 미술가·건축가·디자이너로 구성된 '어셈블'(Assemble)이 '도시, 청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업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진행한 문화마을 재생 사례를 소개한다.
어셈블은 영국 리버풀 지역의 쇠락해가는 공공주택단지에서 마을 주민과 함께 문화재생 프로젝트인 '그랜비 포 스트리츠'(Granby Four Streets)를 추진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이 공로로 2015년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상인 터너상을 받았다.
이어 한동숭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 회장이 '기술변화와 삶의 변화'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사회문화 패러다임을 전망한다.
한국작가 손미미와 영국작가 엘리엇 우즈가 참여하는 미디어예술가 그룹 김치앤칩스는 '공유&협업, 경계 없는 노마드'란 주제로 기술 변화에 따른 예술가의 새로운 창작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 이지선 숙명여대 교수가 '청년들이 일구는 새로운 미래', 한종호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초연결성과 지역성'을 주제로 각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남원·대구·판교·세종·원주 등지에서 차례로 열린 문화융성 지역 포럼의 성과 발표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