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 Ji Sun Lee/디자인취업가이드

FRUM 기업 탐방 후기

jisunlee 2015. 4. 2. 01:34
회사 사이트 http://frum.co.kr

 

 

 

 

FRUM 기업 탐방 후기 

 

 

3월 19일 이지선교수님,김정희 교수님과 6명의 학생들은 FRUM에 방문하였다. 프럼은 압구정역로데오에서 약 10분정도 걸으면 되는 거리로 건물과 회사 내부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조그만 회사'라는 생각이 드러서자마자 사라졌던 것 같다. 프럼의 직원분은 우리들에게 회사의 연역과 임원진의 간단한 소개를 해주시고 지금까지 프럼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회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는 조금은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보여주시며 설명해 주셨는데 프럼은 처음엔 삼성관련일의 외주를 주로 진행했으나 지금은 현대자동차의 일을 주로 많이 하고 있다고 하셨다. 프로젝트의 주제와 내용은 무척이나 다양하였는데, 기억나는 것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우선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의 이미지 조사에서 댄디한 도시남자가 떠오르는 삼성에 반에 아저씨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현대자동차의 이미지를 바꾸고자 하여 이유를 현대자동차관련 이미지에 모두 공장에서 악수하고 있는 사진이다라는 점으로 판단하여 관련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바꾸는 작업, 요즘 분당 서울대병원 같은 대병원은 진료접수부터 양처방까지 병원 서비스 디자인이 잘 되어있는데 중소 병원에 맞는 디자인의 부재로 중소병원 의료서비스디자인,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견학을 위한 동선정리부터 견한 시스템의 모든것등 이었다. 어떤 디자인을 해주세요 하면 그것의 이미지작업을 하는 외주작업의 에이전시가 아닌 필요한 프로젝트의 분석, 컨설팅, 기획에서부터 방안 제시의 ’프로토 타입’까지 진행하고 세부작업은 외주를 주는 위치에서 나름 블루오션의 분야를 찾아 일하고 있는 회사였다.  프로토타입은 앱이나 웹이 될 수도 있고 서비스디자인일수도 있고 프로젝트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하는 것 같았다.
 또한 프럼은 개발팀과 디자이너팀으로 나누어져 있고 개발팀은 보통 40대 아저씨들이 주를 이루고 디자인팀은 보통 20대여성이며 두 팀은 건물 2,3층을 나눠서 쓰고 있다고 하셨다. 사무실의 자리도 정해져있지 않고 프로젝트별로 유연하게 업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페이스북형식의 회사내부 커뮤니티가 있어 개인적인 일이 있으면 별다른 절차 없이 그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고 출근시간을 늦춘다거나 불연 하루휴가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한다고 하셨는데 프럼의 자유롭고 얽매인 분위기를 지양하는 사내 분위기를 알 수 있었다. 또한 4학년이다보니 여러 회사를 찾으며 회사별로 디자이너가 직무의 범위가 다양하며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포럼에선 디자이너가 구체적으로 어떤 직무를 하는지 질문하였는데 디자이너에게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프로젝트마다 필요한 일을 모두 진행하게 한다고 하셨다. 인상깊었던 것은 계속 자기가 하고 싶은 일(예를들어 기획을 하고 싶다거나, ux디자인을 하고 싶다거나)을 이야기 하면 다음 프로젝트에서 그 일을 맡게 해준다고 하셨던 부분인데 회사가 정말 함께 즐겁게 성장하고 일하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 적극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성격과 자세가 있다면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기억남는 것으로는 원하는 인재상으로 지금 직원들이 대부분 순종적이고 주어진일을 잘하는 스타일이 많아 자기 고집이 조금은 강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할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취준생입장에서 프럼을 방문한 소감은 프럼에서 일하게 된다면 일단 보통의 디자이너라면 원하는 회사의 유연한 업무방식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업무내용으로도 주제도 다양하게 직무도 다양하게 여러가지 경험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