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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들었어? 그 선배, 애플에 취업했데”
뭐야, 진짜야? 홍익대에서 디지털미디어디자인을 전공하고 올해 9월부터 애플 쿠퍼티노 본사로 출근하고 있는 김윤재(24)님. 그는 유학은 물론이고 어학연수 경험도 없다. 대기업에서 인턴을 했지만 정규직 입사에는 실패했다. 그런 김 씨가 애플에 입사하게 된 건 자신의 작품을 디자인 포트폴리오 사이트 ‘비핸스’에 올리기 시작했던 것 부터 시작된다.
그는 ‘미니멀리즘 아이콘’(특정 사물을 단순하게 표현한 것) 디자인이 특기였다. 졸업학기였던 지난해 10월 자신의 작품에 대한 반응이 궁금했다. 그는 유명 디자인 사이트 ‘비핸스’에 작품 몇 개를 공개했다. 호평이 이어졌고, 누군가는 그의 작품을 자신의 SNS인 트위터로 퍼 날랐다. ‘혁신적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존 마에다 전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총장이 이를 자신의 트위터로 퍼왔다. 이를 본 애플은 그에게 ‘왕복 비행기 티켓을 줄 테니 면접을 보러 오라.’ 라고 e메일을 보냈다. 이후 그는 현재 애플 지도디자인팀에서 일하고 있다.
“ 와 대박이다.” “진짜 좋겠다!” 라는 이야기로만 끝나지 말자. 취업시장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인턴을 하고, 공채에 지원하는 똑같은 레퍼토리 준비에 지쳤다면, 또 다른 방법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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