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 Ji Sun Lee/디자인취업가이드

서비스디자인 기업 PXD 탐방후기

jisunlee 2015. 8. 26. 18:51





pxd 탐방후기

 

지난주 토요일에 회사탐방 겸 졸전 크리틱을 받기위해 디자인 컨설팅 회사 “pxd”를 방문했다.

평상시에 잘 알지 못했던 회사라 어떤 회산지 궁금하기도 했고, 필드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의 현실적이고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다. 더군다나 일찍이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일하고 계신 곳이라 궁금한 것도 더욱 많았다.

미팅을 토요일 아침 일찍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선배님들과 이사님께서 먼저 나오셔서 반가운 얼굴로 맞아주셨다. 지난번에 탐방했던 네이버, 다음 같은 큰 대기업은 아니지만 가정집 같은 인테리어에 편안한 분위기여서 회사 이미지가 더욱 좋아보였다.

우리는 먼저 졸전 크리틱을 가졌는데, 학교에서 그리고 지인을 통해서만 받던 피드백을 실무자분들께 받으니 문제점이 더욱 확실해졌고 현실적인 눈으로 나의 졸업작품을 보게 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졸업 작품 피드백을 순서대로 다 받고 난뒤에는 간단하게 회사소개도 해주셨다.

pxd는 우선 제품, 기술, 비지니스, 사용자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서비스 전략을 컨설팅하고 있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찰과 분석기법을 통해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특히 이사님께서는 ux디자이너는 어디까지나 사용자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사용자 입장에서 얘기할 줄 알아야된다고 말씀해주셨고, 또 ux디자인은 모바일을 넘어서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셨다. 그 예시로 Home  IoT라는 집안에 있는 가정 디바이스들을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서 편리하게 동작시키는 서비스를 보여주셨다. 이 서비스에서도 초기 아이디어 제시에서부터 디자인까지 사용자들의 니즈구축과, 더 나아가 사용자들을 아예 참여시키기도 하는 과정을 보면서 ux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서 더욱 확실히 인식하게 되었다.

 

이번 pxd탐방은 ux디자인이 단순히 디자인을 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람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고, 앞으로 디자이너로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하게 해준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