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 Ji Sun Lee/뉴스/기사

서울 메이크페어 기사 - Tech D.I.Y.

jisunlee 2014. 10. 5. 22:37

기사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07163

 

[현장] “두 잇 유어셀프~!”…'메이커페어 서울'

블로터닷넷-2014. 9. 21.

 

9월20일부터 이틀간 메이커들의 축제 ‘메이커페어 서울’이 열렸습니다. 올해가 3번째 전시회인데요. 메이커페어는 <메이크>라는 테크 DIY 잡지에서 후원하는 행사입니다. 메이커란 영어 뜻 그대로 ‘무엇인가 만드는 사람’인데요. 회로, 악기, 음식, 그림도구, 가구 등을 이용해 재미있는 물건들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와 같은 작은 센서 기술들이 대중화되면서 기술과 관련된 창작물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메이커페어는 이러한 창작물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창작물을 체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입니다. 교사, 고등학생, 사진작가, 대학생, 개발자, 디자이너, 미술작가, 예술가, 교수 등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아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작품들을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이번 메이커페어 서울은 국립과천과학관 앞 전시장에서 진행됐습니다. 행사장 앞에선 메이커 배지와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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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관람객이 유난히 많았던 ‘테크 DIY’ 부스입니다. 가보니 인형을 만드는 곳이더군요. 그런데 재료는 실과 바늘만 있던 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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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DIY’ 부스

LED 전구, 건전지, 태양광셀 등 전자부품이 있었는데요. 일명 ‘바느질 회로’입니다. 이 제품은 엄마를 위한 도구입니다. 엄마에게 익숙한 바느질을 이용해 인형에 회로 및 전구를 연결하는 도구입니다. 이 도구로 엄마는 주도적으로 과학 교육자가 될 수 있겠죠. 이 제품을 발명한 이지선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학과 교수는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전자회로를 함께 다루고, 엄마를 좋은 롤모델로 삼을 수 있다”라며 “여성과 아이들에게 IT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도구”라고 설명했습니다. 각 부품은 실로 연결하기 쉽게 바늘 구멍을 따로 다 부쳐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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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형. 하지만 손을 입술에 갖다되면 머리 위 LED 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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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역시 귀를 눈에 갖다 놓으니, 다른 나머지 눈에 불이 들어옵니다. 실과 전구, 배터리를 연결해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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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건전지와 LED 등 전자회로가 붙어 있습니다.